금 투자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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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부(富)와 권력의 상징으로 오랜기간 함께 해왔다.
20세기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할 때까지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된 이후에도 여전히 안전자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금 투자의 주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관점에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곘다.
금 투자의 장점
1. 인플레이션 헷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율과 금 현물가격의 과거 추이를 보면 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는 추세에서는 금 가격이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2012년~2019년의 구간에서의 금 가격 변동 추세에서 보듯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금 가격 역시 횡보한다.
인플레이션율의 수준만이 금 가격 변동을 설명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지만, 확실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수준에 있어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 금은 실물자산으로서 자산의 가치를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적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2. 안전자산

금은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의 차트를 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로 촉발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2009년)의 구간과 Covid-19로 인한 경제위기(2020년~2021년)의 구간에서 금의 가치는 상승했다.
경제위기가 발생하여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디스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하지만 오히려 금의 가치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면, 투자자들에게는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3. 포트폴리오 다각화

금이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및 안정성 확보를 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2005년 8월 11일 투자를 가정하고 S&P 500과 금 현물가격의 현재까지의 수익률 추이를 비교해 보자.
막상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전체 분석 기간에서의 상관계수는 0.75로 매우 높은 수준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면 금의 가격도 상승하고,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금의 가격도 하락한다는 말이다.
포트폴리오 구축의 기본 원칙은 상관관계가 낮거나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자산들을 한 바구니 안에 담는 것이다.
S&P 500과 금 현물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2009년)나 양적완화(QE)에도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유지되었던 구간에서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의 방향은 S&P 500과 금 현물가격이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포트폴리오 구축의 측면에서는 다소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다면 ‘안전자산’으로서 일부 비중을 둘 수 있겠지만, 전통적인 자산배분 방식인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어려운 것 같다.
금 투자의 단점
1. 기회비용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면 배당이나 이자수익을 통한 보유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금에 투자하게 된다면 오직 시세변동에 따른 수익만을 기대해야 한다.
위 차트를 보면 2013년~2019년까지 S&P 500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금 현물가격은 횡보 또는 하락하였다.
약 6년간의 오랜 시간동안 금 투자자는 어떤 보유수익도 기대하지 못하고 S&P 500에 투자했을 경우 얻었을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단점 때문에 금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의 일부 비중만 투자해야지, 너무 많은 비중을 투자한다면 일부 Animal Spirits을 가진 투자자를 제외하면 투자 시점에 따라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필자의 결론
- 인플레이션 헷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율과 금 현물가격의 과거 추이를 보면 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는 추세에서는 금 가격이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안전자산: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로 촉발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2009년)의 구간과 Covid-19로 인한 경제위기(2020년~2021년)의 구간에서 금의 가치는 상승했다.
- 경제위기가 발생하여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디스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금의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투자자들에게는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 금에 투자하게 된다면 오직 시세변동에 따른 수익만을 기대할 수 있는데, 2013년~2019년까지 S&P 500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금 현물가격은 횡보 또는 하락하였다.
- 금 투자는 안전자산 투자 개념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 비중만 투자해야지 너무 많은 비중을 투자한다면 투자 시점에 따라 (기회)손실을 볼 수 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