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금리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23년 9월 20일 금리를 동결하여,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25~5.5% 수준이다.
내년에 6%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10월 27일 발표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물가 지수 발표 이후 올해 안에 FED가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많다.
치솟는 국채금리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미국의 재정적자, 지정학적 리스크, FED의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등의 요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
’23년 10월 18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은 16년 전 금리 수준까지 올라왔고, 치솟는 국채금리는 굳이 FED가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시장의 금리를 인상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국채 금리의 급등은 소비 및 투자를 둔화시켜 혼자만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미국 경제를 침체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FED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소비는 미래 기대소득에 대한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재는 뜨거운 고용시장에서의 장미빛 미래에 대한 기대로 지속적으로 소비가 유지 또는 확대하고 있지만, 이 기대가 무너지고 경제 순환의 톱니바퀴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된다면 그 부(-)의 파급효과는 매우 크게 나타난다.
금리가 최고점일 때 투자를 고려하면 좋은 ETF
만약 현재 금리가 최고 수준이고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최고 수준이라는 말은 현재 채권 가격이 최저점이라는 이야기이고, 채권으로부터 수취하는 액면이자의 수익률은 최고점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1) 채권가격
올해 들어 지속적인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채권 가격은 크게 하락하였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예를 들어 보자면 올해 4월 최고가인 10,062원에서 7,785원으로 무려 22.63% 하락하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의 채권가격이 최저점(금리가 최고점)이라면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필자는 예시로 미국의 초 장기 국채가격 움직임을 추종하는 ETF를 들었지만, 보다 안전한 채권투자를 하고 싶다면 만기가 보다 짧은 채권ETF에 투자해 채권 가격변동의 Risk를 줄일 수 있다.
(2) 이자수익(배당)
채권은 이자를 지급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경우 상장 이후 매월 평균 28원의 이자배당을 지급했다.
이를 현재 ETF 1좌당 가격인 7,785원으로 나누면 ETF를 현재 가격에 사서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연 수익률은 4.26%가 나온다.
주식의 일반적인 배당주기보다 훨씬 짧은 매월 이자배당을 받을 수 있어, ETF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1년만기 수익률이 4.5%인 점을 고려하면 언제든 매매할 수 있는 유동성의 장점도 있는 채권ETF가 원금손실 위험만 제외하면 투자 매력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소개
광고 아니고, 필자의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체 적립금 중 30% 비중으로 담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설명하기 쉬워서 예시로 드는 것 뿐이다.
다른 상품 알아보시고 더 좋은 상품이 있다면 그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참고로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매매할 수 있고, 주식형 펀드가 아니기 때문에 총 적립금 중 70% 이상은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없는 제한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정리
- 금리가 최고점에 다다랐다고 생각된다면 채권 투자를 검토해보자.
- 금리가 앞으로 인하한다면 높은 분배금과 함께 채권가격 상승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 예상과 다르게 금리가 더 상승해 채권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연간 4.26%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다.
-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16년 전 최고 금리수준(4.9%)과 동일하다.
-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민감도는 만기가 길수록 크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짧은 만기의 채권에 투자하면 된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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