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 및 주가지수에 대한 이해
[상해, 항셍,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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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최근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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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부양책이 중국의 실물경제에 확실한 불을 지필 수 있을 지에는 의문이 들지만, 확실한 것은 이 부양책으로 중국의 주가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민주주의와 시장자유주의가 부재한 국가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하고, 최근 3년간 중국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던 이유도 시진핑을 위시한 공산당의 반(反) 시장적 정책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발표하고 있는 부양책들은 마치 과거 아베노믹스 하에 일본 지수가 10년동안 3배 가까이 상승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하여 현재는 중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거래소 구분 및 특징
- 상해(상하이) 거래소
: 한국의 코스피(KOSPI)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국영기업, 주요 대기업들이 주로 상장 - 심천(센젠) 거래소
: 기술주 중심의 미국의 나스닥(NASDAQ), 한국의 코스닥(KOSDAQ)과 비슷 - 홍콩 거래소
: H주(중국자본, 중국소재) 및 R주(중국자본, 해외소재), 항셍주(홍콩자본 및 외국자본)로 구성
상해 거래소와 심천 거래소의 개장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10:30~12:30, 14:00~16:00’이며
홍콩 거래소의 개장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10:30~13:00, 14:00~17:10’이다.
상해 거래소와 심천 거래소의 상한가는 +10%, 하한가는 -10%이나, 홍콩거래소는 별도의 상한가/하한가 제도가 없다.
중국의 주요 지수
-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 각각의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편입
– 상해 거래소에는 중국 국영기업이나 주요 은행이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금융업의 비중이 크며 산업재나 소비재 등 가치주의 비중이 큼
– 심천종합지수는 산업재와 IT 등의 비중이 큼 - 본토증시 대표지수: CSI300
– 상해와 심천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위 300개 대표기업들로 구성
– 상해거래소 종목을 70%, 심천거래소 종목을 약 30%로 산출
– 중국본토 주식을 볼 때 주로 참고하는 대표 지수 - 홍콩증시 대표지수: H지수(HSCEI)
– 과거에는 H주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고 금융주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였음
– 최근에는 성장주 편입을 확대한 리밸런싱을 통해 인터넷 기업들도 다수 편입 - 홍콩증시 대형주 지수: 항셍지수(HSI)
– 홍콩시장을 대표하는 50개 종목들로 구성
– 금융과 경기소비재 비중이 큼 - 홍콩증시 성장주 지수: 항셍테크지수
– 대형 테크기업 30개로 구성 - 상해증시 성장주 지수: 과창판 50지수(STAR50)
– 유동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
– IT/테크 기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심천증시 성장주 지수: 창업판(ChiNext)
– 유동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
– 공업 및 제약/바이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MSCI China Index
– 모건스탠리에서 산출하는 지수
– 중국 주식 전반을 커버하며, 섹터별로 업종별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
필자의 결론
- 중국의 주식 거래소는 상해(상하이), 심천(센젠 또는 선전), 홍콩 거래소로 구성되어 있다.
- 상해 거래소는 한국의 코스피처럼 대형주(가치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이나 주요 은행이 상장되어 있어 금융업의 비중이 크다.
- 심천 거래소는 한국의 코스닥이나 미국의 나스닥처럼 산업재 및 IT(기술주)의 비중이 크다.
- 홍콩 거래소는 H주(중국자본, 중국소재) 및 R주(중국자본, 해외소재), 항셍주(홍콩자본 및 외국자본)로 구성되어 있다.
- 상해·심천 거래소는 주가 상·하한(10%) 제도가 있지만, 홍콩 거래소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상·하한 제도가 없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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