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원자재 ETF (Tiger 구리실물)
바쁘신 분들은 아래 Contents에서 “필자의 결론”을 누르세요!
이전 글에서는 기후변화를 맞닥뜨린 우리가 장기적으로 어떤 투자 관점을 가져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Link » 심각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이에 따른 투자 전략 수립 [주식, ETF]
![심각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이에 따른 투자 전략 수립 [주식, ETF]](https://econsis.kr/wp-content/uploads/2024/07/23.jpg)
선물투자 vs 실물투자
원자재(구리, 리튬, 원유, 천원가스 등)는 부피가 있는 실물이기 때문에 보통 선물(Futures) 투자의 방식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선물(Futures) 투자의 경우 만기 연장(Roll Over) 시 발생하는 비용 때문에 시세가 변동하지 않더라도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
게다가 만기가 있는 상품의 특성상 만기시점에 시장이 어떤 이유로 발작하게 된다면, 시세와 상관 없는 손실을 떠안을 수도 있다.
Link » 연합뉴스, ‘선물만기 쇼크’ 국제유가5월물 WTI ‘-37달러'(종합), 2020.04.21.
선물(Futures) ETF는 개인연금(연금저축, IRP) 계좌로 투자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DC형) 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다.
원자재에 투자하고 싶지만 선물(Futures) 상품에는 투자하기 싫은 투자자나, 퇴직연금(DC형) 계좌로 원자재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의 경우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이런 투자자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원자재 실물 ETF가 있으니, 그 상품이 바로 Tiger 구리실물 ETF다.
Tiger 구리실물 ETF
구리는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열 전도성으로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이며, 5G 및 IT 인프라산업에도 필수적이다.
Tiger 구리실물 ETF는 어떻게 선물(Futures)투자가 아닌 실물투자 방식으로 ETF를 운용하는 것일까?
Tiger 구리실물 ETF는 구리의 창고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리 실물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창고증권
창고에 보관을 위해 보존된 재화와 상품을 목록하는 문서 및 영수증으로
물리적인 상품을 전달하는 대신에 그 상품의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기초자산인 구리를 조달청 창고에 보관하고, 그 사실을 증명하는 창고증권을 조달청이 발행해 이를 ETF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창고증권 투자함으로써 스탠다드앤푸어스社(Standard&Poor’s)가 발표하는 “S&P GSCI® Cash Copper Index”의 원화환산 가격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Tiger 구리실물 ETF는 달러-원화 환헷지를 하지 않지만, Kodex 구리선물 ETF(H)는 환헷지를 하는 것이 두 ETF의 차이점이다.
수수료율은 ETF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이 되니, 2018년부터 2024년 오늘까지의 수익률 추이를 보고 두 ETF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 보자.
ETF 수익률 추이
![기후변화와 원자재 ETF 투자 [Tiger 구리실물] 수익률 추이](https://econsis.kr/wp-content/uploads/2024/08/9-1024x645.jpg)
S&P 500: 87.74%
Tiger 구리실물 ETF : 57.54%
Kodex 구리선물 ETF(H) : 23.94%
Tiger 구리실물 ETF가 Kodex 구리선물 ETF(H) 보다 6년간 투자수익률이 33.6%p 더 높다.
환율이 6년동안 약 20.8% 증가한 것(2018년 1,130.17원 vs 2024년 1,364.79원)을 고려해도 약 13%p의 초과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구리 가격과 S&P 500의 6년 간의 상관계수는 0.8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가격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구리 가격이 S&P 500 보다 더 크다.
S&P 500과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까워 같은 포트폴리오 안에 S&P 500과 구리를 동시에 투자해야 하는 필요성은 높지 않은 듯 하다.
다만 가격의 변동성이 커 주기적인 리밸런싱(Rebalancing)을 활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S&P 500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구리를 편입하는 것이 아주 의미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결론
- 원자재(구리, 리튬, 원유, 천원가스 등)는 부피가 있는 실물이기 때문에 보통 선물(Futures) 투자의 방식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 선물(Futures) ETF는 개인연금(연금저축, IRP) 계좌로 투자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DC형) 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 Tiger 구리실물 ETF는 기초자산인 구리를 조달청 창고에 보관하고, 그 사실을 증명하는 창고증권을 조달청이 발행해 이를 ETF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 수익률 추이를 보면 헷지여부에 따른 환율 효과 및 전체 수수료율(총보수,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을 고려해도 Tiger 구리실물 ETF이 Kodex 구리선물 ETF(H)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
- 구리 가격과 S&P 500의 6년 간의 상관계수는 0.8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가격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구리 가격이 S&P 500 보다 더 크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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