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xchange-Traded Fund) 선택 방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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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선택을 위한 가이드 [1편]에서는 ‘나의 투자 전략’을 확인하고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하였다.
Link » [1편] ETF 선택 방법 추천; ‘투자 전략 확인’
이제 나의 전략이 정해졌다면, 나의 전략을 그대로 복사해줄 수 있는 ETF를 찾아야 한다.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들을 점검해보는 것 좋다.
① ETF 기초지수의 전략이 나의 전략과 일치
② 추적오차가 작음 (순자산가치(NAV)와 기초지수 간의 괴리)
③ 가격의 괴리율이 낮음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의 차이)
④ 시가총액·순자산가치(NAV)가 크고 거래량이 많을수록 유리
⑤ 호가 1단위가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을수록 거래비용 절감
⑥ 총보수와 기타비용, 중개매매수수료를 합한 ‘총 비용”이 낮을수록 유리
기초지수의 전략 확인
모든 ETF는 기초지수가 있고 이 기초지수의 가격을 추종하게 되어 있다.
어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지는 자산운용사의 홈페이지 및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표는 전력 인프라 ETF의 종류와 각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내용이다.
Link » 기후변화와 전력 인프라 ETF 투자
기초지수의 이름만 읽어서는 기초지수가 어떤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는 있지만, 정확한 특성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 경우 구성종목들의 섹터를 확인하면 기초지수가 어떤 투자 전략으로 설계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구성종목의 섹터의 경우 챗GPT를 활용하면 빠르게 분류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위의 예시를 기초로 기초지수의 투자전략을 분석해 보자.
전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공급사슬(Value Chain)과 원자력 모두에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는 ‘SOL 미국AI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목적적합하다.
만약 에너지 인프라,유틸리티 구축/유지보수와 관련된 미국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자 한다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너지 인프라,유틸리티 구축/유지보수와 관련된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Kodex AI전력핵심설비’ 에 투자하면 된다.
이처럼 기초지수의 전략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나의 투자 전략과 일치하는 ETF를 선택할 수 있다.
추적오차와 가격 괴리율 확인
추적오차는 자산운용사의 펀드 운용의 문제이고, 가격 괴리율은 유동성공급자(LP)의 문제이다.
좋은 ETF는 추적오차와 가격 괴리율이 낮아야 한다.
아무리 기초지수가 나의 투자전략을 제대로 반영하더라도 추적오차가 크다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또한 순자산가치(NAV)가 기초지수를 잘 반영하더라도 시장 거래 가격이 순자산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면 ‘가격 괴리율’이 발생한다.
시장에 호가 및 유동성이 없다면 유동성공급자(LP)가 순자산가치와 유사한 호가를 제시해야 하는데, 유동성공급자(LP)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순자산가치와 시장가격의 괴리가 발생한다.
가격 괴리율은 유동성의 문제에서 발생하기 떄문에, 시가총액·순자산가치가 큰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이유이다.
추적오차와 가격 괴리율이 크게, 그리고 오랫동안 발생하면, 투자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ETF의 상장폐지 사유가 되기도 한다.
Link » ETF의 상장폐지
총 비용 확인
총보수 및 기타비용 등 ETF 운용 시 발생하는 총 비용은 투자자가 별도로 자산운용사에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ETF의 기준가격인 순자산가치(NAV)를 산정할 때 반영되는 방식으로 투자자가 부담하게 된다.
총 비용 = 총보수 + 기타비용 +판매수수료 + 매매/중개수수료
펀드 운용시 발생하는 비용은 ① 총보수 ② 기타비용 ③ 판매수수료 ④ 매매/중개수수료를 모두 고려해서 계산해야 한다.
총 비용은 투자설명서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ETF 이름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전략의 ETF에 운용수준도 유사하다면, 총 비용이 가장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Link » ETF 수수료의 숨겨진 비용 (기타비용)
Link » ETF 수수료의 숨겨진 비용을 확인하는 방법 (기타비용 등 조회)
거래비용 확인
시장에서의 ETF 거래비용은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의 괴리에서 발생한다.
또한 호가 1단위당 가격이 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 클수록 거래비용이 증가한다.
우선 가격 괴리율이 낮은 것이 먼저이고, 괴리율이 같다면 1호가당 주가 등락률이 낮은 ETF를 거래하는 것이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다.
필자의 결론
- 모든 ETF는 기초지수가 있고 이 기초지수의 가격을 추종하게 되어 있다.
- 기초지수의 전략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나의 투자 전략과 일치하는 ETF를 선택할 수 있다.
- 좋은 ETF는 추적오차와 가격 괴리율이 낮아야 한다.
- 아무리 기초지수가 나의 투자전략을 제대로 반영하더라도 추적오차가 크다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 총보수 및 기타비용 등 ETF 운용 시 발생하는 총 비용은 ETF의 기준가격인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를 산정할 때 반영되는 방식으로 투자자가 부담한다.
- 총 비용은 투자설명서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ETF 이름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시장에서의 ETF 거래비용은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의 괴리에서 발생한다.
- 우선 가격 괴리율이 낮은 것이 먼저이고, 괴리율이 같다면 1호가당 주가 등락률이 낮은 ETF를 거래하는 것이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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