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성장성 기반 2025년 루닛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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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닛은 영상의학과 병리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 주요 제품은 엑스레이 기반 암 진단 솔루션 ‘Lunit INSIGHT’와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솔루션 ‘Lunit SCOPE’이다.
✔ 지분 구조는 불안정한 편으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17.66%, 최대주주는 6.78%를 보유한 백승욱 의장이다.
✔ 과거 PSR 밴드는 23~59배이며, 2022년 PSR 23배를 기준으로 2025년 예상 매출 857억원에 적용해서 계산한 주가는 약 67,619원이다.

✔ 현재 주가 51,700원은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실적이 기대를 하회할 경우 주가 하락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분기별 실적 추적이 중요하다.
회사 개요

루닛은 영상의학 및 병리학 등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2013년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의 딥러닝 전문가 6인이 공동 설립했고, 카이스트 생명과학 전공 이후 서울대 의대 본과에서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거친 서범석 현 대표이사가 2016년 최고의학책임자로 합류해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제품은 딥러닝 기반으로 초기 폐암 및 유방암을 진단하는 엑스레이 영상 판독 기반 암 진단 솔루션 Lunit INSIGHT 및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AI로 분석해 항암제 치료 반응과 환자 예후를 예측하는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솔루션 Lunit SCOPE 다.
2024년 5월 뉴질랜드 소재 유방암 전문 AI 소프트웨어 기업 볼파라(Volpara Health Technologies)를 인수하며 북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려 하고 있다.
볼파라는 유방암 전문 이미지 분석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미국 유방촬영술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 2천여 개의 의료기관 고객사 및 1억장 이상의 유방촬영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확대 시너지(synergy)가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19,203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매출 비중은 국내 7%, 해외 93%로 해외 매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주요 수익 모델과 제품
(1) 암 진단 (Cancer Screening)

영상 판독 기반 암 진단(Cancer Screening)은 2025년 1분기 현재 매출액의 95%를 차지한다.
Lunit INSIGHT는 X-ray로 촬영한 의료 영상을 판독하여 미세한 병변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으로 크기가 작거나, 감지하기 어려운 패턴을 분석해 표시함으로써 의사의 판독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국내 식약처, 미국 FDA, 유럽 CE를 비롯해 4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해 상용화하였으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국가 암 검진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성장을 추진 중에 있다.
일본, 호주, 카타르,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 건강검진 진행 시 Lunit INSIGHT 활용에 기반한 실사용 데이터(RWD, Real-world data)를 축적하여 B2G 사업 확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2) 암 치료(Oncology)

암 치료는 현재는 전체 매출액의 5% 수준의 비중이지만 향후 Lunit SCOPE는 면역항암제 반응 효과를 예측하는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솔루션이다.
PD-L1, TIL 등 바이오마커를 정량적,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여 면역항암제 반응 가능성을 예측한다.
바이오마커란 정상 또는 병적 상태를 구분하거나 치료 반응이 예측 가능한 객관적 표지자를 의미하며,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의 발현, 영상(엑스레이 등) 기반으로 확인되는 생물학적 특징을 통해 선별한다.
바이오마커는 세부적인 분류에 기반하여 표적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선정이 가능하고 환자에 대한 약물 반응성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unit SCOPE는 암세포 주변에 면역세포가 얼마나 침투해 있는지를 AI로 정밀하게 파악하여 기존에 특정 바이오마커 수치가 낮아 면역항암제 투여가 어렵다고 분류되었던 환자도 면역항암제 반응 가능성이 있는 환자로 재분류하며, 환자별 면역 환경 정밀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최소화한다.
루닛은 궁극적으로 신약 후보물질 또는 기존 항암제와 페어링(pairing)되어 판매되는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로의 FDA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동반진단은 항암제 투약 전 투약 가능한 환자를 사전에 선별하는 검사로 Lunit SCOPE를 활용해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의 발현량, 유전자 변이 여부 등을 확인하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로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Lunit SCOPE의 공급 확대, 동반진단 파트너십 등 다양한 파트너링 확대가 기대된다.
산업 전망
(1) 의료 인공지능(AI)

의료 인공지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질병 진단, 치료, 예측 등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AI로 영상, 생체 신호, 병력 등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하여 효과적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활용된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103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으며 연평균 48.5% 성장해 2030년 1,6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AI 적용 분야별로 가장 고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은 의료 영상 및 진단 분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8.1% 성장해 1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 의료 영상 판독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과 제품화가 활발한 가운데 해당 기술의 활용과 도입이 확대된다면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암 진단과 AI

암 진단에서 AI는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사망률 감소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암을 더 이른 단계에서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치료 비용이 낮아지며, AI 기술을 활용할 경우 영상 분석 및 예측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과 예후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약 2천만 건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했으며, 970만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2.4%가 폐암으로 진단받았으며, 유방암 11.5%, 대장암 9.6%, 전립선암 7.3%, 위암 4.8% 순으로 높았다.
WHO의 암 연구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2050년까지 새로운 암 진단 사례가 3,50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AI에 대한 수요와 역할의 증대가 기대된다.
지배구조

루닛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으로는 미국 Lunit USA, Inc., 중국 Lunit China Co., Ltd., 네덜란드 Lunit Europe Holdings B.V. 및 독일 Lunit Europe GmbH이 있으며 모든 종속기업에 대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5월 뉴질랜드 상장 의료 AI 기업인 볼파라(Volpara Health Technologies)를 약 2,647억원 규모에 인수 완료했고, 이를 위해 1,6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기업지배구조는 매우 직관적이고 선명하다.
주주현황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17.66%이며, 최대 주주는 6.78%를 보유한 백승욱 전 대표이사 (현 이사회의장)이다.
최대 주주 지분율이 낮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2024년 12월 18일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주식 합산 약 38만주를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미국계 롱펀드 운용사에 매각했다.
이때 주요 주주나 임원들이 지분을 팔 경우 30일 전에 공시하도록 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1인당 49억 9993만 3704원을 매각대금으로 하여 빈축을 샀다.
매각대금이 1인당 50억원이 넘었다면 30일 전에 공시해야 했을 것이다.
실적 전망
(1) 과거 실적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연평균 97.5%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다.
2023년 80.6%, 2024년 116% 성장하였으며, 2024년 매출액 증가는 볼파라 인수로 인한 효과가 크다.

미주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볼파라 인수로 인한 효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미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2024년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33.6%에 불과하다.
2024년 5월 볼파라의 인수는 합병시너지를 위해서도 있지만, 성장기업 초기 단계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은 매출액 성장률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을 것이라고 가늠된다.
(2) 2025년 매출액 전망

[2025년 매출액 추정]
- 네이버페이증권: 857억원 (전년 대비 상승률 58.1%)
-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833억원 (전년 대비 상승률 56.5%)
매출액 추정액은 추정 시점과 주체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56%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을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AI 의료 영상 및 진단 분야 산업의 성장률을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8.1%로 보고 있는 점과 일맥 상통한다.
현재 루닛의 매출 추세 및 볼파라 인수효과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2025년 매출액은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볼파라 취득일은 2024년 5월 1일로, 루닛의 매출액으로 인식된 볼파라의 매출액은 5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액이다.
볼파라의 2024년, 2025년 연간 매출액이 동일하다고 해도, 루닛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인식하지 않았던 볼파라의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을 2025년에 추가로 인식하는 효과가 있다.
이 기간 효과로 볼파라의 매출액 성장률은 역성장이 없는 한 50%로 반영되며, 2024년 볼파라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라고 가정한다면 전체 회사에 기여하는 매출액 성장률은 20%(50% x 40%)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루닛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92억원이며, 이를 기초로 분기별(QoQ) 성장률이 10% 수준만 되어도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점은 아쉽지만, 볼파라 인수 후 매출액이 온전히 반영된 최초 분기(2024년 3분기)부터 다음 분기까지 매출액 성장률(QoQ)이 약 19%인 점을 고려하면 10%가 무리한 추정은 아니다.
2025년 2분기 실적을 살펴봐야겠지만, 연도 실적이 2025년 매출액 컨센서스(857 억원)를 하회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주가 전망
고성장 신사업 회사는 적자를 시현하는 회사가 대부분이므로 PER이나 PBR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경우 가치평가(Valuation)를 위해 PSR(주가매출비율)을 많이 사용한다.
초기 높은 매출액 성장을 추구하며 시장점유율을 획득하고, 흑자전환을 한후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익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기업성장의 기본적인 틀이다.
현재 루닛은 이익성장보다는 매출액 성장이 더 중요한 회사이다.

루닛의 과거 PSR 밴드는 23배에서 59배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022년 23배, 2023년 82배, 2024년 34배였다.
하지만 2025년 6월 26일 현재 루닛의 주가는 51,700원으로, 2025년 예상 매출액 857억원으로 계산한 PSR은 17.6배에 불과하다.

과거 3년 내 최저 PSR(2022년) 23배와 2025년 예상 매출액 857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루닛의 적정 주가는 67,619원이다.
이 숫자가 루닛의 “정확한 가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의 실적 외에 유동성 문제, 경영환경 변화, 국제 정세 문제 등 외생변수가 없는 한 현재 주가 51,700원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새로운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위험 요소
- 흑자전환 지연: 회사 IR에서는 2027년 흑자전환 예상
- 수가 미적용: 국내·美 대부분 영상 AI가 비급여로 보험 코드 승인 속도 확인
(Lunit Insight Risk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 - 매출 성장 확인: 매출성장률 유지하지 못하면 멀티플 할인 요인
- 경쟁 심화: 병원 RFP에서 루닛 채택률 추이 확인 필요
- 규제: GDPR·HIPAA 등 해외 데이터 이전 규제로 파트너 병원 데이터 사용 계약 만료 여부 확인
위 위험 요소 외에 최근 5월 유상증자 루머로 주가가 급락해 5만원을 하회했던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기업 내 유동현금 부족 해결을 위해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대표이사 및 회사는 증자 계획이 없음을 강력하게 표명하였고 추가 자금조달은 유상증자가 아닌 차입금 조달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대주주 및 그외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이 20%도 안되는 상황에서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유상증자는 확실히 루머에 그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경영진 및 대주주가 계속 회사를 이끌어 간다면 차입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낮은 지분율과 유동성 문제로 M&A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필자의 결론
- 루닛은 영상의학 및 병리학 등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 주요 제품은 딥러닝 기반으로 초기 폐암 및 유방암을 진단하는 엑스레이 영상 판독 기반 암 진단 솔루션 Lunit INSIGHT 및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AI로 분석해 항암제 치료 반응과 환자 예후를 예측하는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솔루션 Lunit SCOPE 다.
-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17.66%이며, 최대 주주는 6.78%를 보유한 백승욱 전 대표이사 (현 이사회의장)이다.
- 루닛의 과거 PSR 밴드는 23배에서 59배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022년 23배, 2023년 82배, 2024년 34배였다.
- 과거 3년 내 최저 PSR(2022년) 23배와 2025년 예상 매출액 857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루닛의 적정 주가는 67,619원이다.
- 이 숫자가 루닛의 “정확한 가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 상 현재 주가 51,700원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새로운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 회사의 매출성장이 시장기대를 하회하게 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으므로, 분기별 실적을 꾸준히 체크하는 동시에 회사가 성장 경로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