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ROE)에 대해 알아보자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ROE)이란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회사의 자본총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순자산)
ROE는 회사가 자기자본(주주의 순투자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이익을 잘 내고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내 투자금을 가지고 회사가 얼마나 잘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ROE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정보인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을까?
기본적으로 ROE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최소한 시중금리보다는 높아야 그 회사에 투자할 매력이 생긴다.
하지만 ROE는 현재 얼마나 높은 수준이냐는 것보다, 내년에도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ROE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ROE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기자본이 감소되지 않는 한, 매년 동일한 순이익을 내는 회사의 ROE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소한다.
회사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식환원 정책을 사용해야 ROE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ROE가 당장 높은 수준이어도 이 수준을 지속하거나 성장할 수 없다면, 투자자는 회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만한 유인을 느끼지 못하고 이는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만 보고 투자하지는 말자
(1) 부채비율을 함께 고려하자
회사의 자금조달 수단은 자기자본 뿐만 아니라 타인자본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동일한 수준의 영업활동을 하는 회사라면 무부채기업보다는 부채를 활용하는 기업의 ROE가 더 높게 나타난다.
반대로 말하면 동일한 ROE 수준이라면 부채비율이 낮은 회사일수록 더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순이익비율(PER)과 같은 지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높은 ROE 수준과 이를 지속⋅성장시킬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이 확인되더라도, 현재 회사의 주가가 이러한 ROE 프리미엄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면 ROE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PBR과 PER이 낮으면서 ROE가 높고 미래 ROE 수준의 연속성⋅성장성이 예상되는 회사가 투자 매력이 높은 회사가 될 것이다.
필자의 결론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회사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
- 높은 수준의 ROE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도 해당 ROE 수준을 지속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 ROE 뿐만 아니라, 회사의 부채비율, PBR 및 PER과 같은 자산가치, 수익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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